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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: 그때 그시절 부엌이야기

작성자: 구영호

추천: 0건 조회: 22065 등록일: 2013-02-26

그시절 부엌 이야기좀 해 볼까요? ■ 
 
<IMG style="WIDTH: 700px; FLOAT: none; HEIGHT: 536px; CLEAR: none" id=A_120B7F084971EC45D8B538 class=tx-daum-image border=0 hspace=1 vspace=1 src="http://cfile270.uf.daum.net/image/120B7F084971EC45D8B538" width=730 height=536 actualwidth="1024">

<TABLE id=cafe_editor_main_table_color border=10 cellSpacing=0 cellPadding=0 width="100%" bgColor=#faedd4>
<TBODY>
<TR>
<TD id=cafe_editor_main_table class=text>
 
흔히 사람이 살아가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의식주라고  합니다. 그중에서도 당연히 먹는것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. 

옷이야 조금 덜 가리고 집이야 조금 비를 맞아도 

살겠지만 며칠간 먹지 못한다면 그 생명을 이어갈 수 없으니 그만큼 먹는것이 중요하겠지요.

<IMG style="FLOAT: none; CLEAR: none" id=A_115FB5074971EC5EA1F14D class=tx-daum-image border=0 hspace=1 vspace=1 src="http://cfile294.uf.daum.net/image/115FB5074971EC5EA1F14D" width=640 actualwidth="640">
 그 먹는 것은 흔히 자연에서 얻어지고 그냥 먹는 음식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불에의한 화식을 하고 부터는 부엌의 솥이나 불을 거치지 않는 음식은 없을 것입니다. 그만큼 부엌 이란 존재가 중요했기에 초가삼간 오막살이에도 부엌은 꼭 필요한 존재 였었답니다.
 
<IMG style="FLOAT: none; CLEAR: none" id=A_1324CE074971ED0A98E9ED class=tx-daum-image border=0 hspace=1 vspace=1 src="http://cfile263.uf.daum.net/image/1324CE074971ED0A98E9ED" width=456 actualwidth="456">
   사람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곳이기에 가장 깨끗하고  청결 해야 할 곳 이었지만 옛날엔 그렇지도 못했답니다. 보통 연기에 그을은 벽과 천장 하며 여기저기 거미줄이 걸린것이 보통 시골집 부엌 풍경이 아니었던가요?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한 부뚜막 벽도 황토흙이 드러나기는 마찬가지 였답니다.

<IMG style="FLOAT: none; CLEAR: none" id=A_123831054971EC92B3A706 class=tx-daum-image border=0 hspace=1 vspace=1 src="http://cfile255.uf.daum.net/image/123831054971EC92B3A706" width=396 actualwidth="396">
 때로는 천장에서 어떤 이물질이 철퍼덕 음식으로 떨어 지는 일도 다반사 였으니까요. 날씨라도 궂은날엔 굴뚝의 연기가 

아궁이로 역류하여 가난한 삶에 눈물나는 생활 여인의 눈에 눈물 

한겹 더 하게 하지 않았던가요? 굴뚝 쑤시개로 고래를 쑤신다 하나 그때 뿐이지 또다시 연기는 역류되기 일쑤였답니다.

<IMG style="FLOAT: none; CLEAR: none" id=A_15052C084971ECA7F012F9 class=tx-daum-image border=0 hspace=1 vspace=1 src="http://cfile289.uf.daum.net/image/15052C084971ECA7F012F9" width=588 actualwidth="588">
 살강의 음식을 도둑질하려는 쥐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도둑 고양이에게 음식 빼앗기지 않으려고 우리의 어머니 들은 또 얼마나 노력 하셨던가요? 부엌 천장에 반자틀 하던날 떨어지는 이물질에서 이제야 해방 될것 같다고 좋아하시던 어머님의 웃는 얼굴이 생각납니다.

<IMG style="FLOAT: none; CLEAR: none" id=A_132A79074971ECBDA16F94 class=tx-daum-image border=0 hspace=1 vspace=1 src="http://cfile247.uf.daum.net/image/132A79074971ECBDA16F94" width=500 actualwidth="500">
 무릎이 아프도록 쪼그리고 앉아 아궁이에 불사르던 부엌 그 어느때 부터인가 입식 부엌이 좋다하여 이제는 시골에도 가스불에 냉장고 신음식 걱정없는 일년 열두달 김치냉장고 깔끔하게 붙여진 벽 타일 그 부엌에도 일대 혁명은 일어난 것입니다. 옛날 조상님들이 본다면 깜짝 놀랄일이지요.

<IMG style="WIDTH: 700px; FLOAT: none; HEIGHT: 438px; CLEAR: none" id=A_1328AE064971ECD8BB6A66 class=tx-daum-image border=10 hspace=1 vspace=1 src="http://cfile245.uf.daum.net/image/1328AE064971ECD8BB6A66" width=708 height=438 actualwidth="800">
 매운연기 기침에 삼시세끼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부엌일을 하시던 지난날 어머니들을 생각해 보면서 편리해진 일상에

고마움을 잊고 사는 우리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.</TD></TR></TBODY></TABLE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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